서울예대 공연계 원로 성폭행 사건

1. 서울예대 공연계 원로 성폭력 사건은 2023년 4월1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공연계 원로인 80대 남성 송 모씨가 근로장학생인 20대 여학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다.

 

2022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이 있었고, 수위가 점점 강해졌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2. 사건

 

2023년 4월18일 가해자인 송 모 씨는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20대 여학생에게 난데없이 입맞춤을 시도했다.

이에 피해학생이 '하지 말아 달라', '싫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저항에도 아랑곳 않고 막무가내로 손을 대기까지 하였다.

가해자 송 모 씨는 "그러니깐 니가 여자로 보이고 너무 이뻐, 그래서 그래, 그냥 학생으로 보이지 않아",.

"이야 많이 입었네. 뭐 이렇게 많이 입었어" 등의 부적절한 언행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은 사건 충격 탓에 지금도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복 당할 우려가 있어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 받았다.

 

3. 공연계 원로 송씨

 

공연계 원로인 송씨는 현재 80대로 서울예대 동랑레퍼토리 극단에서 무대를 총괄하여, 서울예술대학교의 

교수로도 재직하였다.

최근엔 사료연구길에서 학교의 중요 자료를 정리, 분석하는 업무의 책임자를 맡고 있었다고 한다.

 

4. 피의자 구속

6월27일, 안산단원경찰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업지법 안산지원은 송 모씨에 대해"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령인 86세 노인이 구속된 건 이례적인데, 그 만큼 법원도 송 씨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